친구들 8명이서 제주도여행 계획을 세우면서
가장 신경을 쓰게된게 숙소였어요.
인터넷을 뒤지고 뒤지다 찾게된 "선양빌리지돔"
사실 홈피에 소개된 사진을 봤을 땐, 약간 오래된 곳이라고 생각했죠
그래도 위치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예약~! (104호)
저흰 태풍 "찬홈"이 몰아칠 때 여행을 하게되서
숙소를 오기 전, 홀딱 젖은 상태라
애들의 심기가 불편 불편...하지만 숙소에 들어오자마자
그 상쾌함에 다시금 여행기분을 가질 수 있었어요
(비에 젖어 약간 추웠는데, 사장님이 센스있게 보일러를 미리 켜두셨다는...ㅠ)
처음 느꼈던건 펜션이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했다는 점
그리고 방이 사진보다 훨~컸다는 점 (사진보다 훨 커요~!)
방은 2개인데, 침대는 총 3개 (2개/1개) 그리고 화장실도 2개가 있었어요~
수건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고 - 침대는 아늑~~~ / 화장실도 깔끔 & 샴푸와 린스도 준비되어 있어 좋았어요
저녁은 사장님이 소개해주신 인근의 횟집 (1인 2.5만)
기본안주가 정말 많이 나와서...4만원짜리 예약해주신 줄...
서비스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았고 - 거리도 멀지 않아 저녁에 가보심 백퍼 만족 하실 듯 해요
한라산이 두가지 종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(초록&투명)
투명한 병이 더 독하지만..맛이 좋은 것 같아요 ㅋㅋ
대형마트도 근처에 많아서, 복귀하면서 간단히 먹을 걸 산다음
방에서 밤새 마셨네요 ㅋㅋ
남자 8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거실의 공간이 넓었습니다.
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이것 저것 잘 챙겨주셔서, 감사했습니다^^
다음에 제주 오게되면 무조건 재방문 할게요